[천지일보 경기=배성주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기초학력 부진 학생 관리 전문가를 양성한다.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이 주최하고, 경인교육대학교 교육연수원이 주관하는 ‘2014 기초학력 지도 전문가 초급과정 직무연수’가 오는 4일부터 14일까지 경인교대 경기캠퍼스에서 실시된다.

이번 연수에는 기초학력 부진학생 발생 비율이 높은 학교의 담당교사, 경기도교육청 기초학력향상 지원사업 운영교 담당교사 등 기초학력지도 담당 초ㆍ중등 교사 500명이 참여한다.

연수 프로그램은 초등과 중등 과정으로 나눠 관련분야의 전문가, 기초학력지도 우수교사 등이 강사로 초빙돼 질 높은 강의와 사례발표, 실습 등으로 이뤄진다.

특히 읽기, 쓰기, 수학의 과목별 학력향상 지도방안에 대한 논의 외에도 ▲학습부진 특성과 유형 진단 및 조치 ▲심리ㆍ정서 문제 상담 방법과 사례 ▲학습장애의 이해와 가정과의 연계 지도 방안 ▲두뇌기반 학습전략 등 학습 부진 학생을 폭넓은 시각으로 조명하고 지도하기 위한 다양한 논의들이 오고갈 예정이다.

경기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연수에 참여하는 교사들에게 “기초학력은 학교에서 학생들이 반드시 갖춰야 하는 것으로 인식해 교사들이 열정과 헌신으로 공교육의 책무성을 다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기초학력 부진학생의 비율을 줄이기 위해 두드림학교, 전문적학습공동체, 입문기 학생 학부모 자원봉사제, 배움 동행 멘토링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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