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출처: 뉴시스)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독일이 브라질과 12년 만의 리턴매치에서 결승에서 패한 빚을 제대로 갚았다. 브라질은 경고누적과 부상으로 각각 결장한 티아고 실바와 네이마르의 부재가 재앙에 가까운 결과를 낳고 만다.

9일 오전 5시(한국시간)부터 브라질 벨루오리존치 미네이랑 경기장에서 열린 브라질과 독일의 2014 브라질월드컵 4강전에서 독일이 전반에만 5골을 넣으며 7-1 대승을 거뒀다.

독일은 전반 11분 만에 코너킥 상황에서 토마스 뮐러가 선제골을 넣었고, 이후 6분간 4골을 몰아넣어 브라질의 혼을 빼놓는다.

전반 23분 미로슬라프 클로제의 역대 월드컵 최다골을 시작으로 토니 크로스가 24분과 26분 연속골, 29분 사미 케디라가 골을 넣어 사실상 승부를 가른다.

후반에도 독일은 후반 24분과 34분 안드레 쉬를레가 연속골을 넣어 7골째를 만들었고, 브라질은 후반 막판 오스카가 한 골을 만회함으로써 겨우 무득점 패배를 면한 데에 위안을 삼는다.

경기장에 모인 많은 브라질 관중들은 눈물을 흘리며 참담한 결과를 받아들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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