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것이 알고 싶다 신데렐라 (사진출처: SBS)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신데렐라 실종사건이 방영됐다.

5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의 ‘사라진 신데렐라’ 편에서는 완벽한 조건의 배우자와 결혼하는, 일명 신데렐라를 꿈꾸던 29세 예비신부 이모 씨의 실종사건에 대해 파헤쳤다.

치위생사 이모 씨는 지난해 1월 24일 약혼남 알렉스 최(가명)와 미국으로 간다고 한 뒤 종적을 감춰버렸다. 1년 6개월이 지난 현재까지도 실종된 상태다.

이런 상황에서 알렉스 최의 의심스러운 정황이 연이어 공개돼 충격을 안겼다. 그는 명문대를 졸업한 부유한 집안의 아들이라고 자신을 소개했으나 사실은 부유한 집안의 아들은커녕 대학 진학도 하지 못했다. 심지어 그는 이 씨가 실종된 상태에서 이 씨의 신용카드를 사용하며 다른 여성들과 교제하고 있었다.

알렉스 최의 진술에 따르면 이 씨는 출국 하루 전 자신과 말다툼 끝에 뛰쳐나가 연락이 두절됐다.

또 그는 이 씨가 사라진 후 회칼을 구입한 것이 확인됐다. 그는 자해하기 위해 칼을 구입했다고 대답했지만, 전문가에 따르면 회칼은 공격용이지 자해용이 아니다.

현재 알렉스 최는 사기죄로 구속 수감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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