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붉은악마 운영위원회가 3일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한국의 성적이 저조한 것과 관련해 대한축구협회 책임론을 주장했다. (사진출처: 붉은악마 홈페이지)
[천지일보=이현정 기자] 붉은악마 운영위원회가 3일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한국의 성적이 저조한 것과 관련해 대한축구협회 책임론을 주장했다.

운영위원회는 이날 홈페이지에 올린 성명에서 “홍명보 감독이 스스로 ‘모든 책임은 나에게 있다’며 사퇴 의사를 밝혔다고 하지만, 더욱 큰 책임과 원인은 바로 대한축구협회에 있다”고 지적했다.

위원회는 대한축구협회와 기술위원회를 겨냥 “석연치 않은 선수 선발, 전술적인 준비 부족과 이에 따른 맞춤 전술 수립 등 모든 것을 홍명보 감독의 책임으로 돌린 후 스스로 면죄부를 주고 마무리할 생각인가”라고 따져 물었다.

위원회는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 과오를 돌아보지 않는 한국 축구에 미래는 없다”면서 황보관 기술위원장과 기술위원회의 개혁, 향후 국가대표팀의 운영방안과 마스터플랜 제시, 경기장 내 전범기에 대한 문제 제기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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