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불교 100년 성업 대정진 10년 릴레이기도 3000일 회향’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원불교가 오는 7월 13일 백두산에서 ‘원불교 100년 성업 대정진 10년 릴레이기도 3000일 회향식’을 개최한다.

원불교는 개교 100년 기념성업들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지난 2005년(원기 90년)부터 릴레이기도를 시작했다. 올해 백두산 회향식은 100년을 앞둔 마지막 해에 민족의 영산에서 진행된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참석단은 원불교 각 지역 단위 총 5팀으로 구성됐다. 1팀은 전북교구, 2팀은 서울·중앙교구, 3팀 대전·충남·제주·강원·충북교구, 4팀 부산울산·경남·대구경북교구, 5팀 경기·인천교구이다.

11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중국으로 출국하는 교도들은 12일 중국 도문시와 북한 남양시 사이에 흐르는 두만강국경지대를 방문해 뗏목 체험을 하고, 윤동주 시비가 있는 대성중학교(용정중학교)를 방문한다. 이후 해란강과 일송정을 둘러본 후 이도백하로 이동할 계획이다.

회향식은 13일 오전 5시에 투숙 호텔 세미나실에서 거행할 예정이다. 이후 백두산 천문봉, 장백폭포와 유황온천지대 관람 등 일정이 준비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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