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4 브라질 월드컵 한국 대 러시아 조별리그 당시 관중석에서 켈트십자가 걸기 파문. 사진은 경기 한 장면. (사진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이현정 기자] 켈트십자가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켈트십자가 파문은 지난 18일 2014 브라질 월드컵 대한민국 대 러시아 H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러시아 관중이 켈트십자가(Celtic cross)가 그려진 걸개를 내걸어 문제가 발단됐다.

러시아 스포츠 통신사 R-스포르트는 19일 켈트십자가 파문을 두고 “피파(FIFA)가 러시아 대표팀에 승점 삭감이라는 중징계를 내릴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켈트십자가는 백인 우월주의를 상징하는 나치 정권의 산물로써 피파는 이를 엄격히 금하고 있다.

켈트십자가 파문으로 러시아팀의 승점이 삭감된다면 대한민국의 16강 진출 가능성은 높아질 전망이다.

하지만 피파는 현재까지 켈트십자가 파문 관련 러시아팀 승점 삭감에 대한 어떠한 공식입장도 밝히지 않은 상태다.

켈트십자가 파문에 대해 네티즌들은 “켈트십자가 파문, 정말 관중들이 해도 너무하다” “켈트십자가는 금지하면서 왜 욱일승천기는 안 막나?” “켈트십자가 금지한다는 피파의 입장을 이제야 알았네” “켈트십자가 안 된다면서 욱일승천기는 되는 피파의 이중적인 모습” “켈트십자가 내걸은 이유가 알고 싶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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