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성규 기자] 강원도교육청(교육감 민병희)은 지난 4월 18일 이후 잠정 보류했던 각급학교와 직속기관 현장체험학습을 6월 9일 이후 재개할 것을 공문으로 시행했다고 밝혔다.

이에 수학여행은 교육부 지침을 따라 2학기부터 시행하고, 각종 현장체험학습은 안전을 우선 고려해 학부모․학생․교사 등 학교 구성원의 의견을 들어 시행 여부를 결정해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1학기에 현장체험학습을 실시하려는 학교나 기관에서는 현장체험학습 매뉴얼을 철저히 지켜 시행할 것과 참가 학생에게 상황에 맞는 사전 안전 교육을 반드시 실시할 것을 강조했다.

최인홍 학교문화담당 장학관은 “모든 교육활동에서 학생 안전은 기본 바탕이 되어야 한다”며 “대규모 단체 활동보다는 학급 단위 소규모 ‘테마형 프로그램’으로 이뤄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전했다.

한편 교육부는 세월호 참사 이후 애도분위기가 확산하면서 지난 4월 22일 전국 초․중․고등학교의 1학기 단체 수학여행을 포함한 현장체험학습을 전면 중단시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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