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가 지난 2월 24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모바일월드콩그레스) 2014'에서 공개한 삼성 기어2. 타이젠 운영체제를 탑재했다. (사진제공: 삼성전자)

[천지일보=이승연 기자] 삼성전자가 이르면 내달 자체적으로 전화 수․발신이 가능한 스마트 시계를 출시할 전망이다.

월스트리트저널 등 주요 외신은 24일(현지시각) 삼성전자 내부 소식통을 인용해 삼성전자가 스마트폰과 연동 없이 자체적으로 이동통신 기능을 내장한 스마트시계를 6, 7월 중 출시하길 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기존 스마트워치는 블루투스 기능을 활용해 스마트폰과 연동했을 때만 통화가 가능했다.

이번 제품은 기존과 달리 네트워크 서비스를 지원하기 때문에 전화걸기, 이메일, 문자보내기 등의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이외에도 위치추적, 사진촬영, 심장박동 모니터 등의 기능을 탑재했다. 운영체제는 삼성과 인텔이 공동개발한 타이젠을 사용한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해 ‘갤럭시 기어’를 시작으로 기어2, 기어2 네오, 기어핏 등 웨어러블 기기를 잇따라 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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