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팬택 ‘베가 아이언2’ (사진제공: 팬택)

가격 70만원 후반~ 80만원 초반 예상

[천지일보=이승연 기자] 팬택이 새 스마트폰 ‘베가 아이언2’를 공개했다.

팬택은 8일 서울 상암동 팬택 사옥에서 ‘베가 아이언2’ 공개 미디어 행사를 열어 5.3인치 스마트폰 베가 아이언2(모델명 IM-A910S/K/L)를 공개하고, 12일부터 이동통신 3사를 통해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준우 팬택 대표는 이날 “지난해 말 대규모 적자와 최근 이뤄진 워크아웃 등 많은 이들의 우려가 있었으나 지난 1~2월 팬택은 아무도 예상 못 한 흑자를 냈다”면서 “오늘 이후로 팬택은 여전히 강력하다는 말이 회자될 것”이라고 말했다.

베가 아이언2는 지난해 끊김 없는 옆면 금속 테두리 디자인을 내세워 높은 인기를 구가한 베가 아이언의 후속작이다.

베가 아이언2는 본체인 메탈에 세련된 투 톤 컬러를 구현해 블랙계열(골드컷, 레드컷, 실버컷)과 화이트계열(샴페인 골드, 로즈 핑크, 샤이니 실버) 등 총 6가지의 컬러로 출시된다.

가격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나 70만 원 후반대에서 80만 원 초반대에서 정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베가 아이언2는 보편적 사용성을 위한 홈 키와 DMB 안테나를 적용하고도 7mm대 두께와 152g의 무게로 전작보다 한층 더 가볍고 얇아졌다.

더 커진 5.3인치 대화면에 색 표현력이 탁월한 풀 HD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로 보는 즐거움을 극대화했으며, 최신 스냅드래곤 801 프로세서와 3GB LPDDR3 램을 탑재했다.

또한 용량도 키워 스마트폰 최대 용량인 3220mAh 배터리를 탑재했으며, 110분 만에 충전을 마칠 수도 있다.

그 밖에 광학식손떨림보정(OIS) 기능을 갖춘 카메라와 L자형 스피커, 빛의 색깔로 제품 상태를 알려주는 제품 상단의 ‘핀포인트 라이팅’ 등을 갖췄다. 스마트폰 내부 사용자경험(UX)도 최신 ‘플럭스 3.0’으로 업그레이드했다.

마케팅을 총괄하는 박창진 마케팅본부장(부사장)은 베가 아이언2의 예상판매량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약 60만대로 예상했다.

베가 아이언2가 팬택의 브랜드를 상징하는 만큼 연간 스마트폰 판매목표치인 240만대의 4분의 1 이상의 판매량을 달성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박 본부장은 “올해 1, 2월 흑자를 기록하며 목표판매량인 월 20만대에 근접한 판매실적을 거뒀다”며 “특히 국내 시장에 출시된 스마트폰 중 유일하게 엔드리스 메탈을 탑재한 만큼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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