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예슬 기자] 에너지관리공단(이사장 변종립)이 산업계 기후변화 대응역량 및 핵심기반 구축을 위한 ‘전국 광업·제조업 에너지사용실태 및 온실가스배출량 조사’를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에너지기본법 제19조(에너지관련 통계의 관리·공표)에 따라 3년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공표하는 에너지총조사보고서의 산업부문의 통계치로 활용된다. 또한 국가승인통계(통계청: 33701호)로서 결과 공표는 물론 정부, 산업계 및 학계 등에서 활용된다.

특히 이번 조사는 그간의 총량 수준에서만 파악이 가능했던 공급위주의 집계 수준에서 벗어나 15만 개의 개별 기업체에 대한 수요 측면에서 용도·설비별 이용행태 통계를 확보할 계획이다.

공단은 이번 조사결과에 따라 에너지관리정책의 패러다임을 공급관리에서 수요관리로 전환하기 위한 정부의 정책 수립에 다양하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또한 기존 41개 업종(KSIC 중분류)에서 91개 업종(KSIC 소분류 수준)으로 세분화해 조사함으로써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추진 중인 각종 정책의 시행 및 정착에 핵심적 역할을 할 전망이다.

공단 관계자는 “향후 5개년 이상의 시계열성이 확보된 에너지사용량과 온실가스배출량 데이터베이스는 산업 부문의 에너지 수요관리 및 온실가스 감축잠재량 분석 등 각종 통계 분석에 다양하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에너지사용실태 및 온실가스배출량 금년 조사결과는 내년 3월 ‘국가온실가스배출량종합정보DB’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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