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미정 기자] 순천시가 다음 달 2일 개최 예정이었던 ‘제92회 어린이날 기념행사’를 전격 취소한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5월 5일 어린이날을 맞아 순천시 어린이날행사추진위원회 주관, ‘꿈꾸는 아이, 날아라 순천만정원에서!’의 주제로 순천만정원에서 개최하고자 했으나, 세월호 침몰사고로 인한 전 국민 애도 분위기에 동참하기 위해 기념행사를 취소한다고 전했다.

다만, 5월 5일 순천만정원을 방문하는 어린이를 위해 국제습지센터 컨퍼런스홀에서 3회(10:00, 13:00, 15:00)에 거쳐 애니메이션영화가 상영될 예정이다.

행사추진위원회위원장(신정란)은 “미래의 주역인 우리 순천의 아이들이 자유롭게 꿈을 꾸며 공평한 기회를 가지고 그 꿈이 반드시 실현되는 사회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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