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지일보=김예슬 기자] 서울지방경찰청에 따르면 29일 서울 도심에서 대규모 집회와 행진이 잇따를 예정으로 교통 혼잡이 예고된다.
경찰은 이날 철도노조 조합원 4천여 명이 참석하는 전국철도노동조합의 집회가 서울역 광장에서 오후 3시부터 열린다고 밝혔다. 이 중 1천여 명은 집회 후 5시 30분까지 숭례문과 한국은행, 을지로 입구를 지나 국가인권위원회까지 1시간 30분 정도 행진할 예정이다.
서울경찰청은 철도노조 집회에 교통경찰관 580여 명을 배치할 방침이다.
오후 2시 여의도 새누리당사 앞에서는 화물연대 소속 조합원 5천여 명이 사전 집회를 연다. 오후 4시부터 여의도 문화마당 앞에서 총회를 열고 총파업을 결의하며 오후 6시에는 국회 앞 차로에서 투쟁승리 결의대회를 진행한다.
경찰은 집회시간대 독립문∼서울역 통일로, 서울역∼삼각지역 한강대로, 서울역∼대한문 세종대로, 숭례문∼을지로입구 남대문로, 안국동∼을지로입구 우정국로, 3호터널∼서울광장 소공로, 서울광장∼을지로5가 을지로, 여의공원로·의사당대로 및 명동 롯데백화점과 시청 주변에 극심한 교통 체증이 빚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차량 운전자들에게 우회를 당부했다.
일요일인 30일에는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어벤져스2)’ 촬영으로 마포대교가 통제된다. 차량, 보행자, 자전거 등이 통제되므로 서강대교와 원효대교로 우회해야 한다. 버스 13개 노선도 무정차 통과 하므로 근처에서 하차해 목적지까지 이동해야 한다.
어벤져스2 촬영은 다음 달 13일까지 이어지며 상암동 DMC, 청담대교, 강남대로, 강남 탄천주차장, 문래동 철강단지 등에서 수시로 교통통제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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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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