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지일보=강은영 기자] 서울 도심을 달리던 시내버스가 속도를 제어하지 못하고 버스끼리 부딪쳐 2명이 숨지고 11명이 부상을 입었다.
서울 송파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9일 밤 11시 45분쯤 서울 송파구 방이동 송파구청 사거리에서 염모(60) 씨가 몰던 3318번 시내버스가 신호 대기 중이던 30-1번 시외버스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3318번 버스 운전자 염모(60) 씨와 30-1번 버스 승객 이모(20) 씨가 숨지고, 다른 승객 11명이 부상을 입었다.
당시 3318번 버스는 석촌호수 사거리에서 속도를 제어하지 못하고 승용차 5대와 잇따라 부딪힌 뒤 교차로에서 시외버스를 들이받고서야 멈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해당 시내버스가 교차로에서 시외버스를 추돌하고 나서야 멈춰선 점을 바탕으로 차량 결함이나 정비 불량 여부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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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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