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엘튼 존 인정한 크로스오버계 신성 ‘투첼로스(2CELLOS)’ 첫 단독 내한 공연. (사진제공: (주)지니콘텐츠)

[천지일보=이현정 기자] 세계적인 크로스오버계 신성(新星) ‘투첼로스(2CELLOS)’가 대한민국 관객과 만난다.

(주)지니콘텐츠가 주최하고 시노뮤직과 (주)지니콘텐츠가 주관하는 크로아티아 출신의 꽃미남 2인조 남성 첼로 듀오 ‘투첼로스’ 한국 첫 단독 내한공연이 확정됐다.

‘투첼로스’는 5월 24일 울산(울산현대예술관)을 시작으로 성남(5월 25일, 성남아트센터), 서울 LG아트센터(5월 27일) 에서 공연한다.

‘투첼로스’는 2011년 팝의 황제 故 마이클 잭슨의 ‘Smooth Criminal’을 첼로로 연주한 영상이 유튜브에서 소개되면서 순식간에 1백 만 건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한 바 있다.

2014년에는 ‘투첼로스’멤버 루카 술릭과 스테판 하우저가 각각 바흐와 비발디로 분장해 유명 록 밴드 AC/DC의 ‘Thunderstruck’를 연주해 공개 수 주 만에 유튜브 조회 수 1천 만 건에 도달했다.

해외 평론계에서는 ‘투첼로스’에 대해 “좀처럼 하기 힘든 과감한 음악적인 시도를 한 아티스트”라며 ‘클래시컬 로큰롤 크로스오버’란 새로운 음악 장르를 개척했다는 호평을 쏟아냈다.

세계적인 아티스트 엘튼 존은 ‘투첼로스’와 함께 공연 후 “그들의 라이브를 꼭 봐라! 믿기 어려울 정도의 놀라움이다. 60년대 지미 헨드릭스 이후 ‘투첼로스’ 만큼 굉장한 라이브 연주는 없었다”며 극찬했다.

멤버 루카 술릭과 스테판 하우저는 본래 탄탄한 클래식을 공부한 첼리스트 출신이다. 루카 술릭은 영국 왕립 음악원을 졸업 후 각종 권위 있는 국제 음악경연대회에서 입상한 경력을 갖고 있다.

스테판 하우저는 첼로 거장 로스트로포비치 등에게 실력을 인정받아 협연 한 바 있으며 영국 버킹엄 궁전과 세인트제인트 궁전에서 찰스 황태자를 위한 공연 연주자로 나서기도 했다.

첼리스트로 유망한 두 청년은 클래식에서 갈고 닦은 테크닉에 로큰롤을 결합시키고 파워풀한 퍼포먼스를 가미해 ‘클래시컬 로큰롤 크로스오버’라는 ‘투첼로스’만의 독창적인 음악 장르를 창조했다.

이번 첫 내한공연은 발매된 앨범 중 마이클 잭슨의 ‘Smooth Criminal’, 콜드플레이의 ‘Viva La Vida’, 너바나의 ‘Smells Like Teen Spirit’, 리한나의 ‘We Found Love’, 유투의 ‘Where the Streets Have No Name’, 스팅의 ‘Shape of my Heart’ 등 한국 관객들이 좋아하는 유명한 팝 커버 곡들과 클래식 첼로 곡을 연주한다.

‘투첼로스’는 18일 서울 LG아트센터 공연 티켓 예매를 시작했다. 서울 공연 티켓예매(인터파크)를 시작으로 성남, 울산 공연 티켓 오픈이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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