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성희 기자] 안전행정부는 ‘제주 4.3희생자 추념일’을 국가기념일로 지정하는 내용의 ‘각종 기념일 등에 관한 규정’ 개정안이 18일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제주 4.3사건이 발생한 지 66년 만의 일이다. 이에 따라 매년 열리던 4.3사건 희생자 위령제가 정부주관으로 추념식 행사로 치르게 된다.

안행부는 “4.3사건 희생자인 민간인과 군경, 유족들을 위로하고 4.3특별법 정신인 화해와 국민 대통합을 도모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제주 4.3사건은 관련 특별법에 따라 ‘1947년 3월∼1948년 4월 발생한 소요사태 및 1954년 9월 21일까지 제주도에서 발생한 무력충돌과 진압과정에서 주민들이 희생당한 사건’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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