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지일보=김성희 기자] 건국대 박물관(관장 한상도)이 상허기념전시실을 14일 재개관하고 기념전시회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에 재개관하는 상허기념전시실은 건국대 설립자인 상허 유석창 박사를 기념하는 전시 공간이다. 유석창 박사의 삶과 교육이념, 대학 설립과정 등을 확인할 수 있는 다큐멘터리가 상영되며 유물 100여 점, 사진 50점 등 관련 물품 150여 점이 전시된다.
박물관은 이번 전시회를 위해 지난해부터 학교에 관한 각종 기록물과 사진, 상징물 등을 수집하는 ‘학교 역사 세우기’ 프로젝트를 진행해왔다.
건국대 한상도 박물관장은 “학교 설립자인 상허 유석창 박사의 삶과 학교 설립과정, 건학이념인 성·신·의(誠·信·義) 등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정리했다”고 말했다.
건국대 상허기념전시실 재개관 기념식은 14일 오후 3시에 열린다.
건국대 박물관은 월~금요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되며, 관람료는 무료다.
상허 유석창 박사는 1931년 ‘사회영 중앙실비진료원’을 설립해 가난한 동포들의 아픔을 돌보았으며, 1945년 ‘건국의숙’을 시작으로 1959년 ‘건국대학교’로 발전시켜 국가가 필요로 하는 인재를 양성하고, 농촌부흥운동에 앞장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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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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