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폴포츠의 감동 실화를 담은 영화 ‘원챈스’ 포스터

Q. DJ컬투 “이번에 개봉되는 영화 ‘원챈스’에 본인의 얘기를 다뤘는데 어떠세요?”
A. 폴포츠 “이 제안을 처음 받았을 땐 ‘여러분 미친 거 아닙니까?’라고 말할 뻔”

[천지일보=최유라 기자] 평범한 휴대폰판매원에서 유명 오페라가수로 인생역전한 영국 출신 폴포츠(Paul Potts, 43)의 이야기가 오는 13일 영화 ‘원챈스’로 개봉된다. 개봉에 앞서 방한한 폴포츠는 국내 라디오 방송에 출연, 영화에 대한 자신의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지난 6일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서 게스트로 출연한 폴포츠는 자신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를 만들겠다는 제안에 대해 처음엔 이해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유인즉슨 아직 자신이 살아있기 때문이라는 것.

폴포츠는 “보통 이런 영화는 그 사람이 죽은 다음에서야 만들기 때문”이라며 “자신이 살아있는 데 이런 영화를 만든다고 해서 ‘미친 거 아니냐’는 말을 할 뻔 했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폴포츠는 한국에 대한 강한 애착심도 드러냈다. 폴포츠는 “한국에 11번째 방문했다. 한국은 정말 아름다운 국가며, 한국인들은 따뜻한 분들”이라고 말했다. 또한 “한국의 음식이 마음에 든다. 특히 해산물을 좋아한다”고 전했다.

▲ 당시 ‘브리튼즈 갓 탤런트’ 오디션 무대에서 폴포츠가 ‘Nessun Dorma’를 부르고 있는 모습. (사진출처: 유튜브)

방송에는 ‘한국의 폴포츠’로 알려진 가수 허각도 함께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허각은 폴포츠를 향해 “옆집 동네 형과 같다”며 친근함을 비쳤다. 폴포츠의 오디션 영상에 대해선 “속에서 부글부글 끓어올라왔다. 정말 멋있었다. 감동적이었고, 눈물이 났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허각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폴포츠형..사..사ㄹ..사랑해요!ㅋㅋㅋㅋㅋ”라는 글과 더불어 폴포츠와의 인증샷을 공개했다. 사진 속 폴포츠와 허각은 놀랍게도 서로 닮아 눈길을 끌고 있다.

폴포츠 컬투쇼 출연 소식에 네티즌들은 “폴포츠 컬투쇼 출연 재밌었다” “폴포츠 컬투쇼 출연 둘 다 처음 만났다는 데 친해보여”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 폴포츠와 ‘한국의 폴포츠’인 가수 허각 인증샷 (사진출처: 허각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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