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니코바와 중남미 진출 위한 합작법인 설립
[천지일보=이승연 기자] 오텍캐리어(강성희 회장)가 지난달 28일 브라질 상파울루에 있는 유니코바(UNICOBA)를 방문해 브라질 및 중남미 철도차량용 에어컨 수출을 위한 ‘합작법인 설립 및 진출’ 조인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오텍캐리어는 이번 이에사(IESA)를 방문해 앞으로의 업무 추진 및 상호 협조에 대해 논의했다. 이에 따라 2015년 말까지 브라질 상파울루 광역 교통공사(CPTM)와 메트로 살바도르에 철도차량용 에어컨 836대(352량)를 공급할 예정이다.
브라질 중견기업 유니코바(UNICOBA, 대표이사 박영무)사는 브라질 현지 철도차량 제작사인 이에사(IESA)의 협력사다.
이번 합작법인 설립은 이에사(IESA)와 한국의 현대로템이 파트너십으로 철도차량 프로젝트 수주가 발판이 됐다. 현대로템의 수주 후 오텍캐리어가 기술적 우위를 인정받아 해당 프로젝트 중 철도차량의 에어컨 공급을 수주하게 된 것.
이에 따라 오텍캐리어는 이번 프로젝트 진행을 계기로 현대로템과 국내는 물론, 브라질 동반 진출을 통해 철도차량용 에어컨 사업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또 브라질 최고 철도차량 제작업체인 이에사(IESA)와는 향후 전략적 제휴를 통해 보다 긴밀한 양사 협력 관계를 유지함으로써 향후 브라질 및 중남미 시장에서 일반철도용 에어컨은 물론 고속철도용 에어컨 사업을 대폭 확대해 나갈 수 있게 됐다.
오텍캐리어 대표 강성희 회장은 “이번 브라질 합작법인 설립을 계기로 중남미 시장의 철도차량용 공조시스템 수출을 본격화할 예정”이라며 “철도차량용 제품을 필두로 오텍그룹사 관련 제품도 동반 진출해 해외수출 시너지 효과를 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