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손성환 기자] 두산인프라코어는 ‘단순·물적분할의 방법’을 통해 ‘두산인프라코어밥캣홀딩스(DIBH)’를 신설한다고 28일 공시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기존 회사가 새로 설립한 회사의 주식을 모두 소유해 완전 자회사로 세우는 방식인 물적분할로 새 회사를 세운다. 분할기일은 4월 23일이다.

물적분할 새 회사 DIBH는 북미의 두산인프라코어 인터내셔널(DII)과 유럽의 두산홀딩스(DHEL) 주식을 모두 소유해 건설기계 제조와 판매 등 제반 사업 내용을 지배 및 관리한다.

두산인프라코어는 경영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이번 물적분할을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북미지역과 유럽지역 자회사를 경영하는 데 책임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두 회사의 전략, 재무, 인사 등 관리 기능을 통합한 중간 지주사 형태 새 회사를 설립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단순·물적분할로 분할된 신설회사 DIBH는 DII와 DHEL 두 회사의 지분 모두를 소유하게 되며 신설회사 DIBH 전체의 지분 또한 두산인프라코어가 취득할 것”이라며 “이로 인해 두산인프라코어 소유 지분 총량의 변화는 없어 기업 가치에도 변동이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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