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자 팀추월 은메달 확보’ 한국 남자 스피드스케이팅의 이승훈이 21일(현지시간) 러시아 소치의 아들레르 아레나에서 열린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팀 추월 경기에서 캐나다를 꺾고 결승에 진출한 뒤 관중석을 향해 손을 흔들고 있다. (사진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이현정 기자] ‘남자 팀추월 은메달 확보’ 대한민국 남자 스피드스케이팅 팀추월 결승에 올랐다. 최소 은메달은 확보한 셈. 이제 오후 11시 59에 시작되는 팀추월 결승전만 남기고 있다.

결승전에서는 ‘빙속 강국’으로 불리는 막강 네덜란드와 경기를 치른다. 네덜란드는 이번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스피드스케이팅 부문에서만도 금메달을 6개나 가져간 유력 우승후보다.

이날 새벽 대한민국 남자 스피드스케이팅 팀 이승훈(26, 대한항공), 주형준(23, 한체대), 김철민(22, 한체대)은 지난 대회 우승팀인 캐나다를 상대로 역전승을 거뒀다. 우리 선수들은 3분 42초32의 기록으로 캐나다(3분 45초28)에 비해 3초04 앞섰다.

이승훈은 경기 후 인터뷰를 통해 “이번 올림픽 계속 준비하면서 메달 하나는 꼭 목에 걸고 싶었는데 마지막 경기에서 또 모두가 메달을 걸 수 있는 세 선수 모두 걸수 있는 종목에서 확보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아울러 “우리 대표팀은 선수 개인 기량은 경쟁팀에 비해 떨어지지만 팀워크가 힘”이라며 “그 팀워크가 시너지 효과를 내 전체 팀 기량은 개인 기량을 단순히 합한 것보다 더 커진다”고 강조했다.

‘남자 팀추월 은메달 확보’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남자 팀추월 은메달 확보, 우리 선수들 팀워크에 감동했다” “남자 팀추월 은메달 확보, 결승에서도 똘똘 뭉쳐서 하나 된 힘을 보여주길!” “남자 팀추월 은메달 확보, 네덜란드 꼭 이겨 달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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