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승연 기자] 박동건 삼성디스플레이 대표이사(사장)이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장을 맡는다.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는 12일 서울 양재동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이사회와 정기총회를 열고 박 사장을 제5대 회장으로 추대할 예정이다. 2006년 출범한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회장은 국내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 담당 사장이 교대로 맡는다. 임기는 3년이다.

1대 회장은 이상완 전 삼성전자 LCD총괄 사장이 맡았으며, 2대 회장인 권영수 전 LG디스플레이 사장은 2009년부터 3년간 회장직을 맡았다. 이어 조수인 전 삼성디스플레이 사장(2012년)이 3대 회장으로 추대됐으나 삼성 내부 인사에 따른 자리이동으로 1년 만에 물러났다.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물러날 경우 같은 회사의 후임 사장이 회장직을 물려받는다는 정관에 따라 4대 회장은 김기남 전 삼성디스플레이 사장(현 삼성전자 DS부문 메모리사업부장 사장)이 맡았다.

김 회장도 1년 만에 자리에서 물러나면서 박동건 사장은 회장으로 남은 1년의 임기를 채우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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