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5일 오후 서울시 구로구 가리봉동 지구촌 사랑나눔에서 열린 봉사활동에서 나베봉 회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나누고 베풀고 봉사하는 그룹(나베봉, 회장 한옥순)이 설맞이 사랑 나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나베봉은 25일 오후 서울시 구로구 가리봉동 ‘(사)지구촌사랑나눔(대표 김해성)’을 찾아 설맞이 대청소, 전기 수리, 밥짓기 도우미, 밥퍼 등의 봉사활동을 펼쳤다.

특히 한 회장은 설 명절을 맞아 모시떡과 송편, 감귤을 준비해 더욱 풍성한 행사를 만들었다.

한 회장은 “외국인 이주민들이 설 명절을 맞아 쾌적한 환경에서 쉴 수 있도록 도와주고, 쉼터의 분위기를 밝게 해주기 위해 오늘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한중우호교류협회 권승렬(52) 회장은 “명절을 맞아 고향에 가지 못하는 이주민노동자들이 맛있는 음식을 먹고 따뜻한 명절을 느꼈으면 좋겠다”며 “2014년에는 다치지 않고 늘 좋은 일만 가득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지구촌사랑나눔 김 목사는 나베봉의 사랑나눔 봉사활동을 고맙게 생각하며 지속적인 관심과 애정을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나베봉은 지난해에 37번의 릴레이 봉사활동을 실시했으며, 올해에는 5번째의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그동안 봉사단은 산사태 복구작업, 불우이웃돕기, 김치담그기, 쪽방촌 봉사활동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해왔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제보하기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