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피겨 여왕’ 김연아가 지난 5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어울림누리 얼음마루 빙상장에서 열린 ‘KB금융 코리아 피겨스케이팅 챔피언십 2014’ 시니어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 경기에서 ‘아디오스 노니노’를 선보이며 매혹적인 연기를 펼치고 있다. (사진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김성희 기자] 2015학년도 대입은 올해 2014년 3대 스포츠 대전과 함께 치러지는 만큼 수험생들의 각별한 유의가 필요하다.

2014년 첫 번째 스포츠 이벤트는 ‘소치 동계올림픽’이다. 오는 2월 7~23일(일)까지 러시아 소치에서 제22회 동계올림픽이 열린다. 대한민국은 피겨스케이팅에 김연아가 출전해 여자 싱글 2연패 달성에 나서는 만큼 어느 해보다 국민의 관심이 높은 편이다.

다음은 ‘2014 FIFA 브라질 월드컵’이 6월 13일부터 7월 14일(한국시간)까지 열린다. 월드컵 예선을 통과(개최국 포함 32개)한 대한민국은 본선 H조에 벨기에, 러시아, 알제리와 함께 편성됐다.

6월 18일 오전 7시 대한민국 대 러시아 경기를 시작으로 23일 오전 4시 대한민국 대 알제리, 27일 오전 5시 대한민국 대 벨기에 경기가 열릴 예정이다.

마지막은 ‘제17회 인천 아시안 게임’이다. 9월 19일부터 10월 4일까지 대한민국 인천에서 개최된다. 대한민국은 아시안 게임을 1986년 서울에서 10회 대회를 처음으로 개최한 이후에 2002년 부산 14회 대회를 거쳐 3번째이다.

스포츠 대전(월드컵, 올림픽 등)이 열리는 해는 대체로 경기 관람과 시청에 의해 수험생들에게는 시험 대비에 집중하기가 곤혹스럽다. 특히 스포츠 경기를 좋아하는 남학생들과 스포츠 스타 선수를 좋아하는 여학생들에게 공부에 방해로 작용할 수 있는 원인이 될 수 있다.

이투스청솔 교육평가연구소 오종운 평가이사는 “수험생과 학부모들은 3월 신학기 준비, 7월 이후 수시 지원 대비, 9월 이후 수능 마지막 점검 등을 통해 2015 대입과 수능 대비를 철저히 하고 3대 스포츠 대전에 흔들림 없이 올해 입시를 잘 해쳐 나가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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