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치 올림픽을 앞두고 이상화를 비롯한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단거리 선수들이 15일 오후 서울 노원구 공릉동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연습 레이스를 펼치고 있다. (사진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이현정 기자] 다음 달 러시아 소치에서 개최되는 동계올림픽에 한국이 역사상 가장 많은 선수를 출전시킨다.

20일 국제스키연맹(FIS)이 국가별 출전권 수를 공개한 결과, 한국은 알파인스키 5장, 크로스컨트리, 스키점프, 프리스타일 스키, 스노보드에서 각각 2장 등 총 13장의 출전권을 확보했다.

앞서 스피드스케이팅 15명, 쇼트트랙 10명, 피겨스케이팅 3명, 컬링 5명, 바이애슬론 2명, 봅슬레이 10명, 스켈레톤 2명, 루지 4명 등이 확정된 가운데 스키에서 13명이 추가되면서 출전 선수의 수는 총 64명이 됐다.

아직 봅슬레이와 루지 등 썰매 종목과 스키에서 출전권이 추가로 나올 수 있어 소치 출전 선수는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이전까지 가장 많은 한국 선수가 출전한 동계올림픽은 2002년 미국 솔트레이크시티 대회였으며 48명이 참가했다.

소치 동계올림픽에서는 스키, 빙상, 바이애슬론 등 7개 종목 총 98개의 금메달을 놓고 각국 선수들이 경기를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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