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 대비 BMW 17.5% , MINI 6.3% 증가
[천지일보=손성환 기자] BMW그룹코리아(대표: 김효준)가 지난해 국내시장에서 3만 9397대의 자동차를 판매하며 사상 최대 기록을 달성했다.
BMW그룹코리아는 지난 2013년에 BMW 3만 3066대, MINI 6301대를 기록해 전년 대비 각각 17.5%와 6.3%를 증가했다. 또 롤스로이스 30대를 포함해 자동차는 전체 15.5% 신장한 3만 9397대가 판매됐다. 이밖에도 500cc이상의 대형바이크 시장에서 1위를 차지한 BMW모토라드는 1328대를 판매해 전년 대비 20% 성장했다고 20일 밝혔다.
BMW의 2013년 누적 판매량은 총 3만 3066대로 전년 대비 17.5% 증가했다. 베스트셀링 뉴 5시리즈와 총 2060대가 판매된 뉴 1시리즈가 판매량 상승을 이끌었다. 또한 3시리즈, 7시리즈, X패밀리 역시 꾸준한 판매량을 기록했으며 지난해 새롭게 추가된 뉴 3시리즈 그란 투리스모, 뉴 4시리즈 쿠페 등의 새로운 라인업이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BMW 뉴 5시리즈는 지난해 1만 4867대가 판매되며 전년 대비 21.6% 증가했다. BMW브랜드 판매량 중 37.7%를 차지했으며, 전체 수입차 판매량 중에서도 9.5%를 기록했다. 이중 인기모델인 뉴 520d는 8346대, 뉴 528i는 2597대가 판매되며 세그먼트 리더십을 강화했다.
MINI(미니) 브랜드는 지난해 총 6301대를 판매해 전년 대비 6.3%의 상승세를 보였다. 컨트리맨 디젤과 쿠퍼 해치백이 각각 1594대, 1799대 판매되는 등 기존 모델들이 여전한 인기를 끌었다. 특히 컨트리맨 디젤 모델은 전년대비 36.9%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BMW모토라드는 지난해 총 1328대를 판매하며 전년 대비 20% 성장했다. 업계 최초로 국내 500cc급 이상 대형 모터사이클 시장에서 1300대를 판매했다. BMW모토라드가 지난해 국내에 HP4와 90주년 기념 R 시리즈 모델, 수랭식R 1200 GS와 F 800 GS 어드벤처, F 800 GT 등 다양한 뉴 모델을 출시하며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한편 BMW그룹은 지난 2013년 전 세계적으로 자동차 196만 3000대, 모터사이클 11만 5215대를 판매했다. 2012년 회계연도에는 78억 2000만 유로의 세전이익과 768억 5000만 유로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BMW그룹은 2012년 12월 31일 기준, 전 세계적으로 10만 5876명에 이르는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