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인도·스위스로 새해 첫 순방길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15일 인도와 스위스 순방길에 오른다.

이번 해외 순방은 새해 들어 처음이다. 박근혜 대통령은 이날부터 22일까지 국빈 자격으로 두 나라를 차례로 방문한다. 스위스에서 열리는 세계경제포럼(WEF) 연차총회인 ‘다보스포럼’에도 참석한다.

박 대통령은 이번 순방에서 ‘세일즈 외교’에 주력할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에 따르면 박 대통령은 18일까지로 예정된 인도 방문에서 만모한 싱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는다. 인도가 세계 2위의 인구 대국이란 점, 우주 사업 등 첨단 분야 강국이란 점을 고려하면 경제 협력 방안에 회담의 초점을 맞출 것으로 예상된다.

이어 두 번째 방문지인 스위스에선 18일부터 21일까지 일정을 소화한다. 우리나라 대통령으로서는 국빈 자격으로 처음 방문하는 박 대통령은 스위스의 발달한 과학 분야와 우수한 국가경쟁력 등을 고려해 정부의 창조경제와 연계하는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전망된다.

마지막 일정인 스위스 다보스포럼에선 ‘창조경제와 기업가 정신’이란 주제로 첫 번째 세션 개막연설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