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J헬로비전의 양천방송 ‘헬로tv’ 가입자들은 26일부터 ‘UHD 소프트웨어 셋톱박스’를 통해 누구나 UHD 방송을 시청할 수 있게 됐다. 셋톱박스 없이 극장화질 수준의 영화를 바로 거실에 앉아 감상하는 것이 가능하다. (사진제공: CJ헬로비전)

[천지일보=이승연 기자] CJ헬로비전이 UHD 소프트웨어 셋톱박스를 통해 ‘헬로tv’ 가입자에게 초고해상도(UHD) 방송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시범 서비스는 실제 상용화 서비스처럼 이용할 수 있게 UHD 채널에 ‘헬로tv 스마트UI’를 그대로 구현했다. 또 셋톱박스는 없앴고 대신 UHD 소프트웨어 셋톱으로 대신했다. 덕분에 UHD 스마트TV 이용자들은 앱 설치만으로 편리하게 UHD 방송 서비스를 즐길 수 있게 됐다.

CJ헬로비전은 이날 서울 양천구 상용화를 시작으로 전 사업권역으로 확대해간다는 계획이다.

이영국 CJ헬로비전 마케팅실장은 “세계 최초 UHD B2C 서비스를 CJ헬로비전의 UI와 결합했다는 것은 큰 상징성이 있다”며 “이번 서비스가 세계 방송시장에서 미래의 큰 ‘먹거리 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자양분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영찬 삼성전자 상무는 “이번 협력으로 삼성 UHD 스마트TV 이용자들은 애플리케이션만 설치하면 편리하게 UHD 방송 서비스를 즐길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UHD 방송은 전용채널인 ‘39번’에서 볼 수 있다. 전용채널에서는 CJ E&M 제작 드라마와 해외 대형 스튜디오의 블록버스터 영화들을 실감나는 영상으로 감상할 수 있다. 그 외에도 더 선명한 화질로 짜릿함을 느낄 수 있는 익스트림 스포츠 콘텐츠와 다채널(5.1채널 이상) 오디오 재현으로 초현장감 체험이 가능한 콘텐츠 실황 등도 만나볼 수 있다. UHD 전용채널 ‘UMAX’는 이번 시범 서비스를 거쳐 내년 4월 정식으로 개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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