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유플러스가 LTE 신호를 와이파이(Wi-Fi)로 변경해 이동 중에도 노트북, 태블릿 PC 등에서 무선 인터넷을 쓸 수 있는 무선 접속장치인 LTE 라우터(ME-Y30K)를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사진제공: LG유플러스)

[천지일보=이승연 기자] LG유플러스가 앱으로 제어할 수 있는 기업형 LTE 라우터를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LTE 라우터는 LTE 신호를 와이파이로 변경해 이동 중에도 노트북, 태블릿PC 등에서 무선 인터넷을 쓸 수 있게 해주는 무선접속장치다.

이번에 출시한 기업형 LTE 라우터는 기존 LTE 라우터보다 연속 이용시간이 2배가 늘어나 10시간 이상 사용 가능하며, 300시간 이상 연속 대기가 가능하다.

또한 최대 10대의 단말을 동시에 이용할 수 있으며 USB 테더링을 지원하며, USB 테더링 이용 시에도 Wi-Fi 접속을 함께 이용할 수 있다.

사용 편의성도 높였다. 전용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인 ‘에코게이트(EcoGate)’를 스마트폰에 다운받아 일/월별 데이터 사용량을 확인할 수 있으며 라우터의 전원을 원격으로 끄거나 절전모드로 전환시킬 수 있어 배터리 소모를 최소화할 수 있다.

특히 기업 고객을 위한 관리자 모드를 제공해 여러 개의 라우터에 대한 데이터 사용량 제한을 설정할 수도 있다.

이번 LTE 라우터는 모바일 통신 기기 전문 기업인 모바일 에코와 함께 공급하며, 이용 요금은 월 3만 원에 무료 데이터 5GB, 월 5만 원에 무료 데이터 10GB를 제공한다.

LG유플러스 남승한 M2M사업담당은 “이번 기업형 LTE 라우터는 우수한 특성 및 관리 편의성 때문에 출시 이전에 이미 1만 대 이상의 선주문을 확보해 놓은 상태다”며 “라우터와 함께 기업 고객을 위한 다회선 관리 서비스인 BizMyPage를 함께 제공해 고객들이 효율적으로 LTE 데이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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