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지일보 경기=배성주 기자] 경기도교육청(교육감 김상곤)은 지난 23일 의정부 실내체육관에서 ‘2013 경기 학생 문화예술 어울림 한마당’을 펼쳤다.
이번 ‘학생 문화예술 한마당’은 ‘즐기자! 나누자! 표현하자!’ 라는 슬로건으로 학교 교육과정 일상을 그대로 보여주고, 소통과 협력으로 이뤄내는 경기 학생들의 잔치였다.
어울림 한마당은 합창 2000명, 협동화 600여 명, 단체줄넘기 620여 명, 문화예술 동아리 공연발표 140여 명 총 3천 400여 명이 한자리에 모여 참여했다.
‘함께하는 즐거운 노래 한마당’ 합창제는 사전에 곡목을 알려주고 각 학교에서 연습을 한 후 공연 20분 전에 50개 초․중․고등학교 학생 2000여 명이 맞춰본 후 현장에서 화음을 이뤄냈다.
초등학생 1000명이 ‘넌 할 수 있어’와 ‘동요 메들리’를, 중고등학생 1천명이 ‘도라지꽃’과 ‘아름다운 나라’를 부른다. 엔딩곡은 아리랑으로, 2천명이 대북반주에 맞춰 감동을 선사했다.
협동 작품전은 ‘어울려 그리는 그림 한마당’이다. 초 34교, 중 34교, 고 25교가 참여해 학교별 프로젝트 학습으로 제작한 90편의 작품들을 전시했다.
주제는 평화, 공존, 학교 일상을 담고 있으며 지난 6월 워싱턴에 전시 된 ‘세계에서 가장 큰 그림’ 13점이 함께 전시됐다.
‘다 같이 뛰는 줄넘기 한마당’ 단체줄넘기는 25개 초중고 620여 명의 학생들이 함께 했다.
문화예술 동아리 공연은 총 6개교 학생들이 대취타, 오케스트라, 난타 등을 선보였다.
경기도교육청 교수학습지원과 관계자는 “이기주의와 개인주의를 넘어, 공동체의식과 평화의식이 사회 저변에 심어졌으면 하는 바람이다”며 “학교 교육과정의 음악, 미술, 체육 활동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