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일녀 기자] 김영민 한진해운 사장이 11일 사의를 표명했다.
한진해운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김영민 사장이 경영 실적 부진과 영구채 발행 지체 등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한진해운은 후임 사장 선임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다만 김 사장은 신임 사장이 선임될 때까지 사장직을 수행할 예정이다.
한진해운은 2008년 하반기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유동성 문제를 겪어왔다. 특히 지난달 말 주식 1921만주를 담보로 대한항공으로부터 1500억 원의 자금을 긴급 지원받았다. 이후 이달 초부터 대한항공에서 자금 상환능력과 재무 건전성 등을 실사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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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일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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