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ㆍ상이 국가유공자 집 수리… 생활복지 제공
[천지일보 동해=정민아 기자]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은 7일 강원도 동해시에서 나라사랑 행복한 집 제940호(양두모, 68, 동해시 천곡동, 전상군경) 및 941호(김춘식, 64, 동해시 발한동, 전상군경)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안금두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사업이사와 이기준 동해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강릉보훈지청장, 지역 보훈단체장 및 지역주민 등 80여 명이 참여했다.
‘나라사랑 행복한 집’ 사업은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이 고령ㆍ상이로 불편을 겪고 있는 국가유공자를 대상으로 안전하고 편안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주거환경을 개선해 주는 사업이다.
동해시의 나라사랑 행복한 집은 지난 10월 7일부터 공사를 시작해 25여 일 만에 완공했다. 이번 공사는 어르신이 생활하기 편리하도록 50년 이상의 노후주택에 있는 화장실 신축, 주방신축, 단열시공, 보일러교체 공사 등을 실시했다.
이번 공사는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에서 주관해 세대당 2천만 원의 순공사비용이 소요됐으며 삼성, 육군본부, 한국전기안전공사, 강릉보훈지청, 동해시청 등의 후원으로 완공됐다.
한편, 젊은 나이로 월남전에 참전해 세계평화와 자유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헌신한 양두모, 김춘식 어르신은 보훈공단의 국가유공자를 위한 주거환경 개선사업이 올해의 가장 풍성한 추수거리라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의 주거환경 개선사업은 2009년 사업을 시작으로 2012년부터 복권기금 지원으로 추진되고 있으며, 민‧관‧군 사업과 협약체결(MOU)함으로써 육군본부의 중장비 및 인력지원, 한국전기안전공사의 주택 전기안전점검, 한국방송통신대 및 신구대 재학생 자원봉사활동, 한국장애인개발원의 장애시설 개선·기술자문 등의 협력사업을 통해 국가유공자의 안락한 생활을 위한 주거복지 서비스 향상에 노력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