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누리당 서청원 의원. ⓒ천지일보(뉴스천지) DB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무소속 안철수 의원 기자회견 탓(?)에 새누리당 서청원 의원의 당선 인사가 썰렁했다.

지난 10.30 재보궐선거 화성갑에서 당선된 서청원 의원은 4일 오전 10시 40분쯤 국회 정론관에 방문해 기자가 별로 없는 상태에서 당선 인사를 했다.

앞서 기자회견을 했던 안철수 의원을 따라 기자들이 우르르 몰려나간 탓이다. 기자들은 정론관 밖에서 안 의원을 둘러싼 채 백브리핑 취재 경쟁을 벌였다.

반면 서청원 의원은 듬성듬성 자리에 남아 있는 기자들에게 일일이 악수를 건네며 당선 인사를 했다. 5분도 채 걸리지 않았다. 화성갑 출마 전 정론관을 방문했을 때 카메라 플래시 세례를 받았던 것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다.

앞서 서 의원과 포항 남ㆍ울릉 재선거 당선자인 박명재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새누리당 최고위원회에 참석해 당 지도부로부터 당선 축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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