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성용 귀국 “최강희 감독께 직접 사과하고파”(사진출처: 연합뉴스)

기성용 귀국 “최강희 감독께 직접 사과하고파”

[천지일보=이현정 기자] 기성용(24·선덜랜드)이 최강희 전 축구국가대표팀 감독(54·현 전북 현대 감독)에게 직접 사과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브라질(12일), 말리(15)와의 친선경기를 위해 7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 기성용이 귀국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혔다.

앞서 기성용은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최강희 감독을 비난하고 대표팀의 파벌을 조장하는 발언으로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7월 이로 인해 비난이 들끓자 기성용은 영국에서 에이전트를 통해 간접적으로 사과했다. 하지만 진정성이 없다는 비난이 이어졌고, 선수 자신이 공개적으로 사과해야 한다는 여론이 들끓었다.

홍명보 국가대표 축구팀 감독은 이번 기성용의 대표팀 합류 조건에 최강희 전 감독에게 사과할 것을 전제조건으로 내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기성용은 SNS파문과 관련 “(최강희) 감독님께서 마음을 여신다면 찾아 뵙고 사과를 하겠다”며 “가벼운 마음으로 사과를 드렸어야 했는데 타이밍을 놓쳐서 진심으로 죄송하다. 대표팀의 일원으로서 책임감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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