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직원들에게 보내는 10월 CEO레터

이 부회장은 “회사의 경영현황을 전 임직원들에게 알리고 지향하는 목표와 경영방침을 이해시켜 한 방향으로 나아가기 위해 소통을 해야 한다”면서 “또한 임직원들이 회사의 발전방안을 자유롭게 논하고 아이디어와 개선방안을 제시하기 위한 소통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부회장은 축구경기를 예로 들며 “골을 성공시키는 것이 기량의 문제라면 그 기회를 만드는 것은 서로간의 소통의 문제”라며 “사소한 일이라도 상사나 동료에게 진행상황을 잘 공유하고, 잘 안 되는 부분은 혼자 고민하기보다 함께 해결방안을 찾아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효성은 분기마다 ‘경영진과의 대화’를 열어 경영진이 직접 임직원들에게 회사의 경영현황을 알려주고 있다고 이 부회장은 덧붙였다. 또한 이 부 회장은 “매주 1회 정시 퇴근하는 ‘리프레시 데이(Refresh Day)’를 이용해 문화생활과 스포츠활동 등을 함께하며 격의 없는 소통의 장을 만들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 부회장은 또한 사보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말했다. 그는 “사보 ´HYOSUNG´이 400호를 맞이하며 34년이란 세월 동안 회사의 각종 소식과 성과를 담아왔다”며 “사보 그 자체로 ‘살아있는 역사’이고 앞으로도 사보가 소통의 창구로서 좋은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부회장은 “10월은 내년의 경영계획과 목표를 수립하는 중요한 시기”라고 강조하며 “임직원 모두 열린 마음으로 소통해 경영방침과 사업내용을 공유하고, 시장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 내년에는 사업이 더욱 성장·발전할 수 있는 전략적 방안을 강구해주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