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멸종위기종 왕은점표범나비 서식 확인(사진제공: 경기도농업기술원)

[천지일보=강은영 기자] 우리나라 최대 구석기 유적지인 연천 전곡리 구석기 유적지에서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종인 왕은점표범나비 서식하고 있는 것이 9월 말 확인됐다.

경기도농업기술원(원장 임재욱)은 연천 전곡리 유적지에 조성된 자생식물원에서 왕은점표범나비가 큰꿩의비름, 벌개미취, 꽃범의꼬리 등 자생꽃을 찾아다니며 꿀을 먹고, 애벌레 먹이식물인 제비꽃 주위에 알을 낳은 것을 최초로 확인하였다고 1일 밝혔다.

왕은점표범나비는 나비목 네발나비과에 속하는 곤충으로, 우리나라 표범나비 중 크기가 큰 대형종이다. 날개편 길이는 60~75mm 정도로 나는 모습이 매우 우아한 것이 특징. 최근에 개체수가 급속히 감소하여 환경부에서 멸종위기곤충으로 지정하여 보호받고 있는 곤충이다.

왕은점표범나비 서식 확인에 네티즌은 “왕은점표범나비 서식 확인, 신기하다” “왕은점표범나비 서식 확인! 다행이다” “이렇게 반가울 수가” “서식지 복원이 잘 됐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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