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송재순병원마케팅연구소 송재순 대표의 저서인 ‘때로는 병원도 아프다’는 한마디로 병원 건강을 위한 종합검진서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요즘 의학의 발달로 이름난 병원에는 종합건강검진을 받으려는 이들로 북적인다. 상황이 이러함에도 “오늘날의 병원은 스스로의 건강을 자신할 수 있는가. 무병장수할 수 있는가. 그런 점검을 한 번이라도 받아본 적이 있는가”라고 저자는 반문한다.
광고대행사의 마케팅플래너를 거쳐 병원에서 마케팅 실무를 쌓은 저자는 병원의 경영에서부터 브랜드, 고객, 전략, 커뮤니케이션, 조사에 이르기까지 병원 마케팅의 전반적인 내용을 꼼꼼하게 짚어준다.
저자는 특히 병원 고객이 예전과는 판이하게 달라졌다고 보고 있다.
이제는 병원 고객이 의사를 ‘질병에 무지한 나를 치료해주는 유식하고 권위 있는 사람’이 아닌 ‘치료를 위해 내가 고용한 전문가’라는 소비자의 입장에서 보고 있다는 것이다.
저자는 병원이 서비스업임을 인정한다면, 그 서비스(Service)라는 단어가 하인(Servant)이라는 단어에서 유래했다는 점도 있는 액면 그대로 받아들여야 한다고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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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승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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