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전문대학원 줄기세포교실 영입

▲ 정형민 교수 (사진제공: 건국대학교)

[천지일보=김성희 기자] 줄기세포 연구의 국내 최고 권위자인 정형민 교수가 건국대 줄기세포 연구팀에 합류했다.

건국대는 국내 첫 인간배아줄기세포를 개발한 정형민 전 차바이오앤디오스텍 대표를 의학전문대학원 줄기세포교실 교수로 초빙, 올 2학기부터 강의와 연구를 맡았다고 12일 밝혔다.

정 교수는 건국대 동물생명공학과에서 학사와 석사, 박사학위를 받았다. 지난 20년간 차 병원과 차의과대학 의생명과학과 교수, 줄기세포치료 연구소장, 차바이오앤디오스텍 사장 등을 역임했다.

‘세계최초 유리화 난자 동결법 개발’ 등 불임의학 분야와 ‘실명환자를 위한 줄기세포를 이용한 세포치료제 개발’ 등 줄기세포 연구의 국내 최고 권위자로 평가받아왔다.

정 교수는 국가생명윤리심의위원회로부터 체세포복제 배아줄기세포 연구 승인을 받았다. 또 황반변성증, 스타가르트병 등 실명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배아줄기세포를 이용한 세포치료제를 개발해 현재 임상실험을 진행하고 있다.

정 교수는 건국대 의생명과학연구원 내 줄기세포연구센터에서 줄기세포를 이용한 세포치료제 개발의 연구 총괄책임을 맡아 신경계 질환, 안과 질환, 근골격계 질환, 심혈관 질환 등 다양한 분야의 세포치료제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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