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성희 기자] 회삿돈을 빼돌려 불법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를 받고 있는 대우건설 현직 임원이 검찰에 구속됐다.

서울북부지검 형사6부(부장검사 신성식)는 대우건설 건축사업본부장 이모(53) 씨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고 9일 밝혔다.

이 씨는 대우건설 건축사업본부와 사업 계약을 한 하청업체에 공사비를 부풀려 지급한 뒤 차액을 되돌려받는 수법 등으로 억대의 회삿돈을 횡령해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이번 수사가 그간 검찰이 진행해 온 4대강 사업 비리와는 무관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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