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신수 15호 홈런 (사진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 활약 중인 추신수(31, 신시내티)가 지난달 23일 이후 11일 만에 시즌 15호 홈런을 가동했다.

추신수는 4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그레이트아메리칸볼파크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홈경기에서 1번 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마지막 타석에서 2점 홈런 하나를 터트렸다.

5타수 1안타를 기록한 추신수는 타율이 0.284에서 0.283(2할8푼3리)로 약간 떨어졌다. 특히 지금껏 솔로홈런만 날렸던 추신수는 처음으로 투런포를 때렸다.

지난달 26일 LA다저스전 이후 줄곧 안타를 때리지 못하다가 전날 세인트루이스와 경기에서 8일 만에 안타(2타수 1안타)를 가동해 방망이를 예열했던 추신수는 마지막 5번째 타석에서 홈런으로 부진 탈출 신호탄을 쐈다.

앞서 네 타석에서는 삼진 두 개를 포함해 무안타로 물러났다.

1회 첫 타석에는 상대선발 제이크 웨스트브룩에게 삼진으로 물러났고, 2회에는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5회에는 다시 헛스윙 삼진을 당했고, 6회에는 2사 3루 찬스서 타석에 들어섰으나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앞선 타석에서 자존심을 구긴 추신수는 6-3으로 앞선 8회 무사 1루에서 상대투수의 초구를 때려 우측 담장을 넘겨 건재를 알렸다.

결국 신시내티는 8-3으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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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진 기자 yykim@newscj.com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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