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릉원주대 활성화 대책 제안 기자회견
[천지일보 원주=이현복 기자] 원창묵 강원 원주시장이 29일 오전 시청 브리핑룸에서 ‘강릉원주대 원주캠퍼스 활성화 방안’에 대한 기자회견을 가졌다.
원 시장은 기자회견에서 지난 25일 교육부로부터 승인된 강릉원주대 학사구조개편안에 대해 실망감을 나타냈다.
또 강릉원주대 측의 학사구조개편 조정안이 원주시와 강릉시 양 지역의 여론수렴과 지역특성을 형평성 있게 반영하지 못해 ‘대학 경쟁력 강화와 학생중심대학 실현, 지역 특성화’ 라는 구조조정 취지를 살리지 못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원 시장은 “지난 2월 학사구조개편안이 마련되기 전부터 패션디자인학과와 음악과는 반드시 원주에 존치되어야 한다는 원주시의 의견이 반영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원주지역 사회의 충분한 의견수렴 없이 일부 지역의 여론만을 수용한 듯한 개편안에 대해 실망을 금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에 “강릉원주대학교 측의 각성을 촉구하며, 통합당시 계획대로 공과대학을 원주로 이전할 것과, 지역 특성화 산업인 ‘한지(韓紙)산업, 문화 예술의 도시’로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원주에 패션디자인학과와 음악과를 존치할 것”을 요구했다.
또한 “33만 원주시민을 대표해 좀더 근본적인 대안으로 강릉원주대학교를 분리해 원주대학을 강원대학교와 통합하는 구조개혁을 적극 추진할 것”을 제안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제보하기
이현복 기자
dnflrkwhr@hanmail.net
다른 기사 보기
관련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