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들기ㆍ체험ㆍ전시해설 등 다양

▲ 여름방학을 맞아 박물관에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사진제공: 국립중앙박물관, 국립민속박물관)

[천지일보=박선혜 기자] 무더운 여름, 시원한 박물관에서 가족과 함께 즐겁고 유익한 여름방학을 보낼 수 있도록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국립중앙박물관 어린이박물관은 여름방학을 맞아 어린이 및 동반가족을 대상으로 한국 역사와 문화를 다양하게 체험해 볼 수 있는 ‘어린이박물관 여름방학교실’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8월 6일부터 8월 16일까지 2주간 운영되는 ‘어린이박물관 여름방학교실’은 삼국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의 역사와 문화를 즐겁게 체험할 수 있는 총 5개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은 비석 속에 담긴 이야기를 놀이로 이해하는 ‘나와라 이야기, 날려라 비석’, 어린이박물관을 관람하는 어린이들을 위한 현장 프로그램인 ‘신라 금관 이야기’가 진행된다.

또 고분 벽화 속에서 여름을 상징하는 신(神)인 ‘주작’을 주제로 수호신 만들기와 그림자 연극으로 체험하는 가족프로그램인 ‘그림자로 만나는 우리 가족 수호신’은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에 참여할 수 있다.

이외에도 교구를 통해 청자를 직접 만져보고 체험할 수 있는 ‘아름다운 빛깔, 고려청자’와 어린이박물관 주거영역 탐구 프로그램인 ‘옛사람들의 보금자리를 찾아서’가 여름방학교실 운영 기간에 각각 수요일과 금요일로 나눠 진행된다.

프로그램 참가는 현장 참여와 인터넷 접수(컴퓨터 추첨)로 이뤄지며, 인터넷 접수는 16일 오전 10시부터 25일 오후 6시까지 국립중앙박물관 어린이박물관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확정 명단은 26일 오후 5시 국립중앙박물관 어린이박물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경복궁 내에 있는 국립민속박물관은 다가오는 여름방학을 맞아 22일부터 8월 21일까지 총 10개 강좌의 온 가족이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프로그램의 주제는 ‘건강하게 여름나기’로, 여름철과 관련한 풍속 이해와 체험 활동 등 어린이들 스스로 적극적인 활동을 하며 계절 민속 문화를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옛 여름저장방식 알기’ ‘색한지 부채 만들기’ ‘얼음으로 음식 만들기’ ‘얼음 게임’ ‘박물관 탐정, 전시물을 찾아라’ ‘어깨동무 씨동무(유아 코너)’ 등으로, 유아부터 초등학생까지 다채로운 체험을 즐길 수 있다.

이외에도 우리와 가까운 이웃인 몽골․베트남․필리핀 친구들의 놀이를 배우고 체험해 보는 시간도 준비됐다. 또 외국인에게 우리 문화를 소개하는 ‘나는야 문화외교관’ 등 유익한 프로그램이 어린이 관객들을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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