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사랑 평화나눔’ ‘사랑의 집 고쳐주기’ 활동 펼쳐

▲ 신천지 부천교회 자원봉사단은 지난달 29일 호국 보훈의 달을 맞아 ‘나라사랑 평화나눔 행사’를 개최하고 참전유공자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사진제공: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부천교회)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이 지난달 29일 호국보훈의 달을 기념하기 위해 6.25참전용사를 대상으로 자원봉사를 펼쳤다.

부천교회 자원봉사단은 이날 부천중앙공원에서 ‘나라사랑 평화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봉사단은 “나라를 위해 목숨 바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을 기리고 국가유공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서”라고 행사 취지를 밝혔다.

이 자리는 6.25 참전 유공자회 100여 명의 회원들이 참가했고, 500여 명의 시민들이 행사장을 찾았다. 행사장에 마련된 부스에는 다문화협회 방글라데시 청년들이 함께했다.

평화기원 포스트잇붙이기, 무궁화부채그리기, 태극기그리기, 페이스페인팅, 나라별 전쟁참가인원 전시, 분향소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자원봉사단체 (사)만남도 부천교회 행사에 참여했다. 만남은 부천시 상이군경회 7명에게 모범 국가보훈대상을 수여했다. (사)만남은 순수민간자원봉사단체로 2009년에 설립돼 많은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날 대전교회 자원봉사단도 폭염 속에 6.25 참전유공자를 찾아가 ‘사랑의 집 고쳐주기’ 자원봉사를 펼쳤다.

봉사의 손길로 재탄생한 곳은 송종윤(85, 남, 용문동) 씨가 살고 있는 노후된 주택이다. 대전교회 자원봉사단은 연로한 송 씨가 열악한 주거 환경으로 어려움을 호소하는 사연을 알고, 도움의 손길을 펼쳤다.

이들은 주택 내·외부의 낡은 부분을 개선했다. 집안의 전등을 교체하고, 비가 새는 틈새를 메웠다. 낡은 벽 페인트를 제거하고 다시 도색작업도 했다.

송종윤 씨는 “젊은 청년들이 와서 집도 고쳐주고, 청소도 해주니 너무도 고맙다”며 “이 세상 어딘가는 젊은 청년들이 전쟁터에서 죽어가고 있을 텐데 더 이상은 그 끔직한 전쟁이 일어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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