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랩V3모바일, 13점 만점에 12.5점 기록
[천지일보=손성환 기자] 글로벌 정보보안 기업 안랩(대표 김홍선)은 모바일 보안 제품인 ‘V3 모바일 2.0’이 독일에 위치한 글로벌 보안 제품 평가 기관인 AV-TEST(www.av-test.org)로부터 인증을 획득했다고 19일 밝혔다.
안랩은 이번 테스트에 국내 기업 중 유일하게 참가해 지난 1월에 이어 연속 3회 인증을 획득한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서구권 위주의 악성코드 샘플이라는 핸디캡을 극복하고 높은 진단율을 기록했으며, 성능 부문에서도 만점을 받아 모바일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는 평가다.
이번 테스트는 AV-TEST가 올해 5월 시만텍, 맥아피 등 전 세계 30개 모바일 보안 제품을 안드로이드 환경에서 테스트한 것이다. 스마트엔진을 새롭게 탑재해 테스트에 참가한 V3 모바일은 13.0 만점에 12.5점을 기록해 인증을 획득했다.
V3 모바일은 이번 테스트에서 오진 없이 악성코드 탐지율(Protection)에서 6.0만점에 5.5점을 받았다. 제품 실행 시 단말기의 성능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는 CPU 점유율에서도 상위권 성적을 기록해 사용편의성(Usability) 부문에서도 6.0 만점을 획득했다. 이밖에 악성코드 탐지 이외에 도난 방지(Anti-Theft) 기능, 스팸 전화·문자 방지 기능 등으로 부가 보안 기능에서도 추가 점수를 획득했다.
안랩 김홍선 대표는 “전 세계적으로 스마트폰이 보편화 되면서 모바일 보안 시장의 중요성도 날로 높아지는 가운데, 이번 인증 획득은 안랩이 모바일 분야에서도 글로벌 수준의 기술을 갖추었음을 증명하는 것이다”라며 “안랩은 국제 인증으로 증명된 높은 순수 국산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외 모바일 시장 공략을 강화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AV-TEST의 모바일 보안제품 평가는 올해 1월부터 새롭게 시작된 것으로, 이번 테스트에는 글로벌 보안업체 30곳이 참여해 27개가 테스트를 통과했다. 또한, 안랩은 AV-TEST 이외에 국내 백신업체 중 유일하게 순수 국산 엔진을 기반으로 VB100, AV-Comparatives, ICSA, Checkmark 등 글로벌 5대 인증을 지속적으로 획득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