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지일보=정인선 기자] 현대자동차가 세계 자동차 경주대회인 ‘월드 랠리 챔피언십(WRC)’ 참가를 위해 현대모터스포츠 법인을 13일 출범시키고, 고성능 랠리카 개발에 착수했다.
현대차는 2014년 WRC에서의 선전을 위해 세계 최고 수준의 모터스포츠 전문 엔지니어와 남양 연구소 전담 엔지니어 간 유기적인 협업으로 극한의 주행 성능 및 내구성을 확보한 최정상급 랠리카를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이 법인은 ‘i20 월드 랠리카’를 기본으로 최적화된 경주형 차량을 개발 중이다.
현대차는 지난해 파리모터쇼에서 최초로 WRC 참가를 발표한 이래 팀 총책임자 미셀 난단의 영입, 현대모터스포츠 법인 출범 등 정상권 팀으로 진입하기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규헌 현대모터스포츠 법인장은 “이번 법인 설립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현대차의 브랜드 파워를 더욱 향상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로 41회를 맞는 WRC는 양산차를 경주용 차로 개조해 완성차 업체 간 치열한 경쟁을 펼치는 세계 자동차 경주대회로, F1과 함께 세계 최고 권위를 인정받는 모터스포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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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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