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경제민주화, 적을 만드는 게 아니다”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경제민주화에 대해 27일 “적을 만드는 게 아니라 사회적으로 약자들이 경제활동에 꿈을 품고 참여했을 때 꿈을 이룰 수 있도록 걸림돌을 없애는 것”이라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소상공인이나 기업도 꿈을 이룰 수 있는 나라를 만들고 불합리한 것을 없애며 투자를 하는 데 걸림돌을 없애며 가야 한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또 “우리나라에 투자하는 외국 다국적기업과 국내기업 사이에 차별을 둬서는 안 되며, 우리 기업이 역차별을 받아서도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열심히 투자를 하려는 기업이 사기가 충천해야 하고, 조그만 사업을 하려는 어려운 기업도 열심히 하면 뭔가 이룰 수 있다는 희망을 갖도록 사회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서 새 정부가 기본 마인드를 갖고 해나가는 것이 좋겠다”고 강조했다.

6월 임시국회에 대해선 “쟁점이 있는 이슈와 법안과 관련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당정 간이나 정부 부처 간에 입장을 사전에 조율하고 일관된 논리로 한목소리를 내는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