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양가족 등 200여 명 참석

[천지일보 전북=이지수 기자] 전라북도는 입양의 날(5월 11일)을 맞아 10일 전북여성일자리센터에서 국내 입양 활성화 및 입양 인식 개선을 위한 ‘제8회 입양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입양!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사랑의 기적입니다’를 캐치프레이즈로 한 이날 행사에는 입양가족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기념식은 입양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예비입양부모와 일반인에게도 입양의 기쁨을 전하고 입양가족들 화합의 장을 마련해 입양에 대한 편견을 없애는 등 국내입양 활성화 및 입양인식 개선을 위해 마련됐다.

기념식에서는 장애아동을 입양한 입양부모 등 건전한 입양 문화 정착 및 국내입양 활성화에 기여한 입양유공자에게 장관 및 도지사 표창장이 수여됐다.

또한 한연희 한국입양홍보회장은 입양특례법의 문제점과 극복방안에 관한 주제로 입양아동이 영구적으로 건강한 가정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건전한 입양 문화 발전 방향에 대해 강연했다.

전북도 여성청소년과 관계자는 “입양에 대한 편견 없이 입양 아동이 건강하게 성장하고 건전한 국내 입양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라북도 국내 입양은 2008년 43명, 2009년 53명, 2010년 53명, 2011년 49명, 2012년 38명으로 과거 비밀입양 선호에서 점차 공개입양으로 전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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