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북한이 박근혜 대통령의 미국 방문을 혹평했다.

북한 노동신문은 9일 단평에서 “박 대통령이 방미 첫 일정부터 낯뜨겁게 푸대접을 받았다”고 평가했다.

노동신문은 박 대통령이 미국에 도착했을 당시와 관련해 “비행장에 영접 나온 일행 중 미국 정부 관리는 한 명도 없었다. 홀대도 이만저만한 홀대가 아니다”라면서 “미국에서는 공식 방문이든 공식 실무방문이든 행정관리가 상대방을 맞이하는 것이 일반적 관례”라고 전했다.

이어 “첫걸음부터 무시와 창피를 당하였으니 위신이 땅바닥에 떨어진 망신행차를 무슨 말로 변명하겠느냐”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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