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ㆍ천지TV=황금중 기자ㆍ김미라 기자] 당명을 바꾸고 새로 출발하는 민주당의 2년을 진두지휘할 신임 대표에 김한길 후보가 선출됐습니다.

(녹취: 이낙연 | 민주당 선거관리위원장)
“민주당 당 대표에는 기호 2번 김한길 후보가”

오늘(4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민주당 정기 전당대회에서 김한길 후보가 당 대표로 당선됐습니다.

대의원 투표, 권리당원 투표, 여론조사를 합산한 결과 득표율 61.7%를 기록한 김 후보가 이용섭 후보를 23.4% 차이로 누르고 1위를 차지했습니다.

김한길 신임 대표는 수락연설에서 새로운 민주당으로 나아가기 위해 먼저 계파주의를 청산하겠다며 당내 혁신을 예고했습니다.

(녹취: 김한길 | 민주당 신임 대표)
“60년을 지켜온 민주당의 영혼만 빼고 모든 것을 버려야 한다는 각오가 있어야 우리가 살아날 수 있습니다. 당장 고강도 혁신 드라이브에 시동을 걸겠습니다.”

4선의 김 신임 대표는 15대 국회의원으로 정치에 입문해 선거전략가로 이름을 날리며 청와대 정책기획수석과 문화관광부 장관을 역임했습니다.

최고위원에는 신경민, 조경태, 양승조, 우원식 후보가 선출됐습니다.

이번에 선출된 지도부는 10월 재보선과 내년 6월 지방선거를 책임지게 됩니다.

(영상취재/편집: 황금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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