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지일보=김미정 시민기자] 국내에서 처음 개최되는 201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세계 23개국 83개의 정원이 펼쳐진 국제정원박람회장에서 만나는 것은 꽃과 나무만이 아니다.
세계 정원의 향연 속에 아름다운 미술작품을 만날 수 있는 갤러리가 정원박람회장의 숨은 매력 중 하나.
정원박람회장에서 가장 큰 갤러리는 컨테이너 30개를 이용해 만든 길이 175m의 ‘꿈의 다리’다.
‘꿈의 다리’는 세계 최초로 물위에 떠있는 미술관이다.
아시아에서는 첫 번째로 긴 지붕이 있는 인도교로 외벽은 강익중 씨의 글 ‘내가 아는 것’ 중에서 오방색의 한글 유리타일 작품 1만여 점으로, 내벽은 전 세계와 우리나라에서 모인 어린이 그림 15만여 점으로 꾸며졌다.
또 다른 박람회장 속의 갤러리는 황지해 작가의 작품 ‘갯지렁이 다니는 길’ 속에 위치해 있다.
황작가의 작품 속에 있는 갯지렁이 모형 안에는 갯지렁이 갤러리와 갯지렁이 도서관이 숨어 있다.
전체면적 166㎡ 중 갤러리 92㎡, 도서관 74㎡로 만들어진 복합 문화공간이다.
갯지렁이 갤러리에서는 현재 ‘장미, 정원을 물들이다’는 이름으로 김덕기 展이 오는 5월 10일까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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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정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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