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홍철 시장 “창업의 기회와 삶의 질 높이는 역할”

[천지일보 대전=김지현 기자] 대전광역시가 ‘평생교육도시’로서 자리매김해가면서 대전시 평생교육문화센터는 “창업의 기회를 늘릴 뿐 아니라 삶의 질을 높이는 역할”을 하고 있다.
‘대전시 평생교육문화센터’는 개원 20주년을 맞아 17일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 기념식은 이날 오후 문화센터 대강당에서 염홍철 시장, 대전시 평생교육문화센터 엄명순 원장, 김인식 대전시의회 부의장, 수강생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기념식은 우리가락 난타와 강남스타일 댄스의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테이프 커팅 및 기념식, 의상 및 헤어패션쇼 등으로 진행됐다.
염홍철 시장은 축사에서 “이곳 평생문화센터는 시민들을 위해 여러 기능을 수행하고 있지만 그 중 직장을 얻을 수 있게 하고 있다”면서 “창업의 기회는 물론 삶의 질을 높이는데 지역사회에서 큰 역할을 해오고 있다”고 강조했다.
염 시장은 이어 “대전은 평생교육도시로서 평생교육박람회 개최 및 평생교육진흥원 개원, 오는 7월 1일엔 옛 충남도청 자리에 시민대학이 문을 여는 만큼 앞으로도 세계적인 평생교육기관이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평생교육센터는 개원 20주년을 맞아 오는 19일까지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된다. 18일엔 오카리나 등 수강생들의 런치 콘서트가 열리며, 수강생들이 그동안 배우고 익힌 작품전이 열렸다.
제1전시실에는 서예, 문인화 등 예술작품 170점, 제2전시실에는 의류패션, 한복 등 디자인 작품이 200점, 제3전시실에는 전통 및 건강음식, 다양한 세계요리 등 145점 등 총 39종 515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또 바리스타 시연과 네일아트, 도예, 다도 체험마당과 센터자원봉사회에서 어려운 이웃돕기 기금마련을 위한 ‘사랑의 먹거리’ 마당도 열린다.
한편 ‘대전시 평생교육문화센터’는 지난 1993년 여성회관으로 개관해 그동안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해 16만여 명의 교육생을 배출했으며, 요리 및 미용‧제빵 등 다양한 분야에서 7000여 명이 기술 자격을 취득하는 등 대전시민의 평생교육 전당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대전시 평생교육문화센터는 오는 5월부터 은퇴 이후 새로운 삶을 준비하는 50~60대를 위한 ‘인생학교’ 강좌를 개설해 운영할 예정이다.
교육기간은 오는 5월 10일부터 7월 26일까지 매주 금요일(오전 10시) 총 11에 걸쳐 운영되며, 수강료는 무료다. 모집 대상은 대전에 거주하는 50~60대(1943년생~1963년생) 시민 40명으로 4월 1일부터 선착순으로 접수하고 있다.
강의는 각 분야 전문가들이 5060세대가 느끼는 개인적 고민과 자신의 삶에 대해 대화식으로 이끌어가며, 희망과 도전의식을 불어넣어 줄 수 있는 강좌로 진행된다.
강의내용은 영화와 드라마, 미술 등을 통해 노후의 삶을 새롭게 정립하는 법과 한의학으로 알아보는 5060세대의 건강관리법, 100세 시대를 준비하는 재테크, 노후 부부 문제 해소 등 다양하다.
자세한 사항은 대전시 평생교육문화센터(042-270-7632)로 문의하면 된다.
